각계의 복구 손길…총력 복구 착수 _포커 브랜드는 전국적이다_krvip

각계의 복구 손길…총력 복구 착수 _포커에 중독된 지구_krvip

<앵커 멘트> 한편 수해현장에서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각계의 복구 손길이 수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민관군이 함께 복구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습니다. 이 소식은 엄기숙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디부터 손을 써야 할지 모를 수해 현장, 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손길에 흙속에 파묻혔던 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터뷰>윤종혁 : "저도 시골에 노부모님이 계신데, 부모님 같아서 안쓰럽고 그렇죠. 도움이 손길이 더 왔으면 좋겠어요."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은 각계의 복구 지원에 눈시울을 적시기도 합니다. <인터뷰>김동여 : "나혼자 어떻게 해, 이렇게 와주니까 너무나 고마워요." 피해가 적은 지역 공무원들은 피해가 더 큰 마을을 복구하는데 먼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웃통까지 벗은 채 복구에 나선 군 장병들의 일사분란한 작업, 무너졌던 집과 끊겼던 길이 조금씩 모습을 되찾습니다. 의료봉사단들은 이재민들의 건강관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박현주 : "집이 침수되서 못 들어간 지 벌써 5일이 돼서 감기가 걸렸는데, 의사선생님이 고쳐주시니까 정말 감사하고요." 오늘 하루 복구에 나선 민관군은 모두 만여 명. 끔찍한 재앙 앞에서도 개미군단과 같은 봉사자들의 땀 방울은 폐허가 된 마을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