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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기업의 채용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E-Mail로 시험문제를 내고 답안을 받는가 하면 인터넷 채팅을 통해서 면접을 하는 회사들도 늘고 있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창간될 한 신문사에 지원한 이용규 씨는 회사에 찾아가 필기시험을 보는 대신 입사시험 문제를 E-메일을 통해 받았습니다. 답안은 2주 안에 E-메일로 제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용규(연세대 신문방송학과 4학년): 일단 신선하다고 느꼈구요. 지원자가 여러 군데 지원했을 경우 좀더 편리하게 시험을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회사측은 이렇게 뽑은 1차 합격자들에게 다시 여러차례 E-Mail을 통해 과제물을 준 후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상우(경향 미디어그룹 회장): 한두 시간 사이에 OX 표시해 가지고 테스트하는 거는 그 사람의 개성이라든지 창의력이라든가 이런 걸 도저히 알아낼 수 없다고 판단이 됩니다. ⊙기자: 인터넷 채팅으로 면접을 하는 회사도 늘고 있습니다. 채용사이트에 마련된 면접방을 통해 지원자에게 묻고 답을 들으며 원하는 인재를 찾습니다. 이 같은 채용사이트가 불과 2, 3년 사이에 300여 개나 생길 정도로 인터넷은 중요한 채용통로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김화수(인터넷 채용사이트 대표): 지금은 IT뿐만 아니라 건설, 자동차, 섬유 등 비IT 기업들도 신입뿐만 아니라 경력직까지 온라인 취업시장을 통해서 인력을 현재 찾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채용방식이 이렇게 바뀌면서 구직자들이 동영상으로 이력서를 만드는 새 풍속도 생겼습니다. 컴퓨터와 연결된 PC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후 이렇게 만들어진 동영상 파일을 이력서 파일과 결합시키면 동영상 이력서를 10분 안에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IT분야의 발전은 빠르게 전파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 같은 채용방식이 급류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