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틀째…4대강 사업·대북 정책 공방_카지노 카니발은 유명해요_krvip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 여야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에서 남북관계와 4대강 사업 등 현안과 쟁점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교통상통일위의 통일부 국감에서는 남북 경협과 대북 쌀 지원 문제 등 정부의 대북정책 전반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북한 동향에 대해 현인택 장관은 김정은을 비롯해 민간인 4명을 군인 2명과 함께 대장으로 임명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변화라고 전했습니다. 국방부 국감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파행됐습니다. 문화재청 국감에서는 4대강 사업 공사가 주변 문화재를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여야가 현격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복지부 국감에서는 4대강 예산이 늘어나면서 복지 예산이 줄었다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내년도 복지 예산이 사상 최대 규모라고 맞섰습니다. 중앙선관위 국감에서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찬반 의사를 밝히는 것이 선거법 위반인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교과부 국감에선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신경전이 벌어졌고, 지식경제위원회의 중소기업청 국감과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감에서는 각각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방안과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국정감사 사흘째인 내일, 국회는 교과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등에 대한 감사를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