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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조각가가 세계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왕립미술원 전시회에서 조각부문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통에 따라 시내 행렬로 시작된 영국 왕립미술원의 여름 전시회 시상식. 주인공 중 한명, 바로 한국 작가 권대훈씨입니다. 조각부문 독립상인 '잭 골드힐 상'을 받았습니다. 상금은 만 파운드. 광장에 홀로 서있는 고독한 현대인의 심리 상황을 흑백 톤의 빛과 채색을 통해 밀도있게 표현했단 평입니다. <인터뷰> 니콜라스 그림쇼(영국 왕립미술원장) : "주목할만한 작품입니다.작은형상이 독특 하고,사람들 이목을 끄는 힘이 있습니다" 올해로 243번째를 맞은 영국 왕립미술원 여름전시회. 회화와 건축, 조각 등 만 여점의 응모작 가운데 모두 천 2백여 점을 선정, 그중 각 분야 최고 작품에 상을 수여합니다. '잭 골드힐 조각상은' 카로와 아워슬러, 문트 등 세계적 조각가들이 받은 상으로, 한국인으로선 권씨가 처음입니다. 권대훈씨는 서울대 졸업 뒤 영국으로 유학, 2천년대 중반부터 런던에서 작품활동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권대훈: "한국인에게 수상을 했다는 거 자체가 기쁜데 그게 저라는거 너무 기쁩니다." 권씨의 수상작을 비롯한, 선정 작품들은 오는 8월 중순까지 런던 왕립미술원에서 전시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