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에 권총강도 1억 원 강탈 _숲의 왕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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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권총강도 소식입니다. VIP 고객접견실로 들어간 범인은 지점장을 협박해 현금 1억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역삼동 국민은행 강남 프라이빗 뱅킹 센터에 20대 권총강도가 든 것은 오늘 오후 5시 10분 쯤. 은행 문을 닫은 뒤였습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키 175에서 180센티미터로 추정되는 이 남자는 48살 황 모 지점장을 만나 20일 전부터 범행현장을 답사했다며 지점장에게 2억 원을 내 놓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실탄과 탄창이 있는 권총을 지점장과 은행직원들에게 만져보게 하면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시간여의 협박 끝에 이 남자는 은행직원이 건넨 현금 1억 5백만 원을 보라색 가방에 담아 사라졌습니다. 20대 남성은 은행을 나온 뒤 미리 주차해 놓은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은행 내부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화면을 분석해 범인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권총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프라이빗 뱅킹 센터는 거액을 예치하는 VIP 고객들 전용으로 마련된 곳으로 1대 1 상담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인터뷰>김용수 (국민은행 홍보팀): "경찰에 바로 신고해서 수사가 잘 진행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자가 소지하고 있던 권총이 서울 양천구의 한 사격 연습장에서 도난당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일대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