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단, 中 관리들과 전략 대화 _들을 따는 법_krvip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오늘 베이징에서 중국측과 전략 대화를 가졌습니다. 번스 차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공동 주재한 가운데 중국 외교부에서 열린 오늘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와 6자 회담 재개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특히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구체적인 이행 항목과 6자 회담 재개 시점, 그리고 회담에서 논의할 내용 등에 대해 집중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번스 차관은 대화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양국간 현안과 함께 미국과 중국이 책임져야 할 세계 평화와 안전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부부장도 대화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번스 차관은 이어 개최된 다이빙궈 외교부 부부장과의 회담에서 우리는 훌륭한 하루를 맞았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과 미국이 협력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번스 차관의 방중에는 로버트 조지프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이 동행했으며 이들은 리자오싱 외교부장과 다이빙궈 외교부 부부장과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한편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어제 베이징에 도착해 3시간 가량 북한대사관에 머물다 모스크바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