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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검찰은 해병대 사령관을 음해해 최근 보직 해임된 해병대 모 사단장과 7월 전역을 앞둔 소장급 장성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성은 지난해 6월 취임한 해병대 사령관이 여권의 핵심 실세에게 수억원의 금품을 건네 이 핵심 실세의 입김으로 경쟁자를 제치고 진급했다는 허위사실을 부하를 시켜 국방부 조사본부 등에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군검찰은 이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감사결과를 국방부 감사관실로부터 통보받고 수사에 착수해 사단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모 사단장은 지난 21일 인사 심의 위원회에서 보직해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