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통행량 합격점”…공항고속도로 타격 불가피 _최대 베팅 캐스트_krvip

“인천대교, 통행량 합격점”…공항고속도로 타격 불가피 _오늘 브라질이 승리하는 경우_krvip

<앵커 멘트> 인천대교가 개통된 뒤 일주일 동안 예상보다 많은 차량들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공항고속도로는 적자가 더 불어나게 생겼습니다. 이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통 1주일 된 인천대교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 단축입니다. 수도권 남부에서 영종도로 가는 데 40분이나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유선(인천 논현동) : "시간 절약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를 보러 온 관광객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손경희(경기도 가평군 청평리) : "일부러 보러 왔다." 지난 일주일 동안 인천대교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3만 7천여 대. 당초 예상했던 교통수요 3만 4천대를 8% 정도 넘어섰습니다. 주중에는 하루평균 3만대 정도지만 관광객이 몰린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하면 5만 대를 크게 웃돕니다. 인천대교측은 일단 합격점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나 시드니의 하버브리지처럼 관광상품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인천공항고속도로는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김도경(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 : "교통량 예측당시 영종도 개발 계획등도 포함된 것. 이것이 잘 진행되지 못하면 예측량 채우기 어려워. 좀 지켜봐야할 듯." 안 그래도 인천공항고속도로는 한해 평균 8백 억원 정부보조금으로 적자를 매우고 있습니다. 인천대교 개통 뒤엔 통행량이 20% 정도 더 줄면서 정부부담이 더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