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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날 궁궐과 종묘에서 펼쳐지는 문화 행사 '궁중문화축전'이 이달 29일(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펼쳐집니다.

올해는 '오늘, 궁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 체험과 전시, 공연을 선보입니다.

본 행사를 하루 앞둔 28일(금) 오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서는 부채춤·처용무 등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과 역사 뮤지컬 '세종 1446' 공연,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축하 공연이 마련됩니다.

각 궁궐에서는 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일제강점기 유원지로 조성하면서 '창경원'으로 바뀌었던 창경궁은 1983년 명칭을 다시 찾은 지 4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관객 참여형 관람 프로그램 '시간여행 - 영조, 홍화문을 열다'를 진행합니다.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 참여하면 조선 영조(재위 1724∼1776)의 오순 잔치인 어연례(御宴禮)를 준비하는 과정을 다양한 전통 공연과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경복궁에서는 조선 최고 성군으로 여겨지는 세종(재위 1418∼1450)을 뮤지컬로 만날 수 있습니다.

뮤지컬 '세종 1446'는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한글 창제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던 세종의 시련과 백성을 향한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유료 공연으로 진행됩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6일에는 경복궁 흥복전 일대에서 '어린이 과거 시험'도 열립니다.

창덕궁에서는 낙선재에서 발견된 책, 이른바 낙선재본 소설을 바탕으로 한 연극 '낭만궁궐 기담극장(4.30∼5.3), 덕수궁에선 1900년 프랑스 파리 박람회 출품 당시를 그려낸 '오얏꽃 개화만리'(5.4∼6) 행사가 각각 진행됩니다.

궁궐 퍼레이드 공연은 창경궁 28일, 경복궁 29일, 창덕궁 30일, 경희궁 5월 5일, 덕수궁은 5월 6일에 각각 펼쳐집니다.

올해 축전에서는 5대 궁을 무제한 방문할 수 있는 특별 관람권 '궁패스'를 처음 도입합니다.

궁패스를 구매하면 축전 기간에 따로 관람료를 내지 않고 5대 궁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관람권은 1천 장 한정이며, 19일 오후 1시부터 23일까지 판매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1만 원입니다.

다만, 유료 프로그램이나 사전 예매 행사는 별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