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오늘(31일) "요양원에 격리돼 있던 74살 여성 입소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요양원 격리 입소자 10명, 종사자 3명, 자가격리 종사자 13명 등 26명을 상대로 어제(30일) 군포시가 실시한 4차 전수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 여성에 대한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으며, 재검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 여성을 제외한 25명은 모두 음성입니다.
이에 따라 군포시 효사랑요양원 확진자는 총 22명(입소자 17명·종사자 5명)으로 늘었습니다.
85살 여성 입소자와 94살 여성 입소자는 지난 22일과 27일 각각 사망했습니다.
군포시는 지난 19일 효사랑요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집단감염 사태가 잇따르자 요양원 5층과 4층을 코호트격리하고 격리자들을 대상으로 총 4차례 전수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요양원에는 입소자 8명과 종사자 2명이 남아있습니다.
앞서 30일 일반병원에서 치료를 원하는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입소자 7명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일산병원으로 전원했고, 종사자 3명 중 1명이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시설에서 나와 자가격리됐습니다.
군포시는 남아있는 요양원 격리자들에 대해 다음 달 2일 5차 전수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