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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범보수 진영은 사드배치를 환영하는 입장을 밝히며 야권을 비판했고, 야권은 대선용, 알박기 배치라며 국회 비준 절차를 밟겠다고 맞섰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해 신속한 사드 배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중국에 보복조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 국가 안보를 지켜야 할 시점에 전략적 모호성을 운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이런 표현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을 더 불안하게 만들고 있고..."

바른정당도 '사대외교, 비겁한 행위'라며 민주당과 문 전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이 제출한 중국의 사드보복 중지 결의안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사드 배치에 의회 비준 과정이 필수라며 정부에 국회 비준안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배치를 앞당긴 것은 대선용 배치이자 알박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가 안보에 직결된 문제를 이렇게 함부로 다뤄도 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주권 침해의 문제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정부가 국회를 배제하고 아무런 예고 없이 군사작전처럼 진행했다며,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사드배치 가속화로 인한 외교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황교안 권한대행이 국회에 보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