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4명, 일본은 군사적 위협'”_아니 빙 사진_krvip

한국인 10명 가운데 4명은 일본이 군사적으로 위협이 된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싱크탱크인 동아시아 연구원과 일본 시민단체 '언론 NPO'는 오늘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 19세 이상 한국 남녀 천4명과 만 18세 이상 일본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과 4월 실시한 상호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복수 응답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사결과를 보면 자국에 군사적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국가를 묻는 질문에 한국 응답자 가운데 43.9%가 일본을 거론했습니다. 북한은 86.7%, 중국은 47.8%의 응답자가 군사 위협이 된다고 밝혔고 43.9%가 일본이라고 답했습니다. 일본인 응답자의 경우 12.2%가 한국을 꼽았습니다. 북한은 78.9%, 중국 60.1%, 러시아 19% 등에 이어 4번째에 자리했습니다. 한국 응답자 가운데 일본과의 관계가 좋다고 답한 비율은 3.4%에 그친반면 나쁘다고 답한 비율은 67.4%에 달했습니다. 일본 응답자 가운데 한국과의 관계가 좋다고 답한 비율은 11.3%에 그쳤고, 나쁘다는 답은 55.1%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3.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