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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불황의 여파로 지난해 가구당 실질소득과 소비지출이 5년만에 처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337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통계청이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보다 4.5% 증가한 것이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0.2% 감소한 것입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연간 가구당 평균 소득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뒤 처음입니다. 특히 경기 불황이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 월평균 소득은 334만 원으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2007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실질소득과 마찬가지로 소비지출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29만 원으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1.1%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에는 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출 항목별로는 교양오락과 의류신발, 통신비 등은 감소했지만 교육비는 경기 불황속에서도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