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앵커 :
식사시간 사이사이에 간식을 즐기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특히 밥보다 군것질을 더 좋아하는 여성들께서는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고지방 고칼로리인 이 간식들이 바로 비만의 주범이라는 사실입니다.
이현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현님 기자 :
배가 출출해지는 오후 네다섯시가 되면 보통 각 직장에서는 간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식으로 주로 먹는 것들은,
"떡볶이, 순대."
"튀김이요."
"과자랑 빵이랑 아이스크림..."
이처럼 흔히 찾는 간식들은 기름진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이 대부분인데 떡볶이와 튀김 등의 칼로리는 거의 한끼 식사와 맞먹는 것입니다. 특히 간식은 점심을 먹고 난뒤 공복감이 큰 상태에서 과식을 하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저녁을 거르거나 조금밖에 먹고 있지 않다 늦게 밤참을 먹기 쉽습니다. 때문에 포만감을 주는 간식은 제때에 먹어야 할 다음 식사를 방해하고 영양섭취의 균형을 깰 뿐만 아니라 칼로리를 과잉섭취하게 돼 곧바로 만병의 근원인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유은희 (다이어트 전문가) :
운동량이 부족한데다가 달고 기름지고 맛있는 간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식습관이 불규칙해지고, 그러면은 체지방이 축적되기가 쉬워서 비만이 오기가 아주 쉽습니다.
⊙이현님 기자 :
전문가들은 우선 간식은 한번에 50㎈를 넘기지 않도록 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이나 우유, 땅콩과 같은 견과류 등으로 바꾸어 식사만으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것을 권합니다. 집에서 당근이나 오이같은 것을 준비해 먹는 것도 한 방법인데 오전과 오후 정해진 시간에 조금씩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제때에 하는 간식은 과식을 방지할 뿐 아니라 나른함 등을 예방하는 것이어서 간식도 잘 가려먹기만하면 얼마든지 건강에 더 유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이현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