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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대중 대통령에게 남은 임기는 이제 1년. 국민의 정부는 무엇보다도 월드컵과 대통령선거 등 4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지속적으로 경제개혁을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풀어야 할 과제를 이선재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의 남은 1년은 지난 4년보다 더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올해 있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그리고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등 4대 행사는 국운을 좌우할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금년 1년, 우리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또 국가가 큰 발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내다 보는 한 해입니다. ⊙기자: 우선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은 경제재도약과 국민통합의 절호의 기회입니다. 반면 잘못 치러질 경우 그만큼 국가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월드컵의 성공은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방선거와 특히 대통령선거, 21세기 국운을 좌우할 국가대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공정하게 치러야 할 뿐 아니라 흑색선전과 지방색 조장 같은 정치권의 구태가 사라져야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회생조짐을 보이는 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 놓기 위해 미진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하며 남북한 간에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노력도 계속돼야 합니다. 의료와 교육을 둘러싼 혼란을 줄이고 각종 게이트 등 부정과 비리를 근절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박선숙(청와대 대변인):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경제와 민생안정, 그리고 남북관계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끝까지 잘 마무리짓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자: 이처럼 우리 앞에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21세기 국운융성의 여부를 가려낼 분기점이라고 볼 때 김대중 대통령의 남은 임기는 단 하루도 간과할 수 없는 나날이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