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늘 이라크 자위대에 철수 명령 _경기에서 승리한 플라멩고와 상파울루_krvip
일본 정부가 오늘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 주둔중인 육상자위대 철수를 공식 결정합니다.
자위대 주둔지인 사마와를 포함한 무산나주의 치안권한이 다음 달부터 영국에서 이라크 정부로 이관되는데 따른 것입니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이라크 정부가 무산나주의 치안유지를 담당해온 영국군으로부터 치안권한을 조만간 넘겨받음에 따라 현지에 주둔중인 일본 육상자위대도 완전히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정부.여당연석회의 보고절차를 거쳐 안전보장회의를 열어 육상자위대 철수를 공식 결정할 계획이며 일본 언론들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철수방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일단 인근 쿠웨이트로 이동한 후 다음 달 안에 철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04년 1월 사마와에 파견된 일본 육상자위대는 현지에서 급수활동과 도로보수, 의료기술지도 등 이라크 재건지원활동을 해왔습니다.
600명 규모의 일본 육상자위대는 그동안 10차례 교대하면서 연 인원 5천5백 여 명이 파견됐으며, 일본 방위청은 철수 명령이 내려지는 대로 보급과 수송을 전담할 백여 명 규모의 철수 지원부대를 추가로 이라크에 보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