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K그룹 분식 회계 기소 _웹사이트 클릭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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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그룹의 부당내부거래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은 오늘 그 동안의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최태원, 손길승 회장 등을 기소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SK그룹 부당내부거래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지검 형사9부는 오늘 SK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SK그룹 구조조정 본부장을 구속 기소하고 손길승 SK그룹 회장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SK글로벌 법인에 대해서는 증권거래법 위반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대한 법률위반 혐의로 벌금 3000만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박영수(서울지검 2차장): 시민단체에서 고발한 내용에 대하여 형사9부에서 심도 있게 검토를 한 후 자발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추어도 다른 의도는 없었음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기자: 최 회장 등은 지난 2001 회계연도에 1조 5500여 억원어치의 SK그룹에 이익을 부풀리는 등 그룹차원에서 SK글로벌의 분식회계를 관리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 회장 등은 지난해 3월 그룹 지배권 확보를 위해 자신이 보유중인 워커힐호텔 주식과 SK주식회사의 주식을 맞교환해 모두 959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JP모건과의 주식 이면계약 체결로 SK글로벌 등에 1000억여 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수사를 담당한 이인규 서울지검 형사9부장은 외압이 들어온 것은 맞지만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당분간 다른 기업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