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살해된 간호사 산재 인정” _시체 묻힌 해변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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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자신을 연모한 환자에게 살해됐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청주지방법원 행정부는 오늘 간호사인 이 모씨가 환자로부터 교제요청을 받다 이를 거절하자 환자에게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은 업무상 재해라며, 이 씨의 어머니 67살 박 모 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재보험유족보상 등 부지급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은 이 씨가 간호사로서 임무를 충실히 해 환자가 연정을 품게 된 것에서 비롯됐고, 사건 현장인 병원이 외부인의 침입에 쉽게 노출돼 있던 점 등으로 미뤄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충북 제천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이 씨는 지난해 5월 야간 근무 시간, 자신을 연모하던 환자에 의해 살해되자 이 씨의 어머니는 근로 복지 공단을 상대로 산재보험 유족 보상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