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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삿돈을 개인적인 일로 쓰면서 법인카드를 이용해 결과적으로 기업은 법인세를 개인은 소득세를 감면받는 탈루행위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한 기업이 9달 동안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입니다. 접대비로 비용처리를 한 내역 중에 골프연습장, 피부미용, 사설학원 학원비에 성형외과 치료비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회사임원의 해외관광도 법인카드로 결제가 이루어졌습니다. 법인카드를 쓰면 비용으로 인정해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점을 악용해 회삿돈을 마음대로 쓴 것입니다. ⊙중소업제 사장: 친구들과 술 먹고 접대했다고 하면 해당 기업체에 우리 직원들과 만났느냐고 확인할 수도 없고, 승인해 줄 수밖에 없죠. ⊙기자: 가짜 영수증이 동원되기도 합니다. ⊙대기업 간부: 접대라는 게 예고된 게 아닌데, 증빙서류 첨부해라, 하지 말아라, 하면 접대하는데 애로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기자: 이처럼 접대비 사용이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면서 기업들의 접대비 신고금액도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은 모두 4조 7000억원, 1년 전보다 20%나 늘었습니다. ⊙김효석(민주당 의원): 기업 입장에서는 법인세를 탈루하게 되는 것이고 개인 입장에서는 그만큼 소득에 대한 세금을 적게 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국세청이 과세를 해 나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법인카드를 개인용도로 사용한 건수는 연평균 100만건. 3000억원이 넘는 돈이 세무당국의 그물망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