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열풍에 녹차 판매 급증 _트러플 콘을 팔아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새해 들어서 거세게 불고 있는 금연열풍으로 금연 보조상품의 판매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녹차가 단연 인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업무회의가 한창인 직원들의 손마다 녹차 잔이 들려 있습니다. 회의 석상에 재떨이가 사라지고 난 뒤 생긴 새 풍경입니다. 사탕과 껌 등으로도 담배의 유혹을 잠시나마 잊어보지만 건강에도 좋다는 말에 녹차가 단연 인기입니다. ⊙권오현((주)화성산업 과장): 건강에도 좋고 공간도 깨끗해지고 그래서 요즘 녹차로, 회의 때는 녹차타임으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기자: 담배를 끊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녹차는 가장 많이 사랑받는 음료입니다. ⊙이명국((주)화성산업 직원): 담배를 앞으로 끊을 계획인데 담배를 끊을 때는 녹차를 많이 마셔가면서 담배를 끊으려고 생각중에 있습니다. ⊙기자: 금연풍조가 확산되면서 백화점과 할인점 등의 판매코너에도 녹차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송선영(백화점 녹차판매담당): 40% 내지 50% 정도 늘었거든요. 하루 매출은 250에서 300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실제 녹차는 담배의 독성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정신교(경북대 식품공학과 교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나 담배를 끊은 사람 특히 금단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해독효과라든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녹차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거센 금연열풍이 불면서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담배. 그 좁아진 자리를 녹차가 거뜬히 메워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