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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강화도와 북한 접경 교동도를 연결하는 교동대교가 6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다리가 개통되면서 여객선 대신 버스를 이용하는 등 육지 나들이가 한결 편리해졌습니다.

최성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가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2개의 주탑을 갖춘 콘크리트 사장교입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길이 3.4킬로미터 왕복 2차로를 시원스레 달립니다.

차창 너머 북녘 땅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옵니다.

강화터미널을 오가는 버스도 하루 10차례 운행됩니다.

여객선을 탈 때 겪던 불편은 이제 추억거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최해자(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 "태풍 오면 배가 못 가서 강화에서 자고 가거든요. 찜질방에서 자고 그랬는데 이제 그냥 다니니까 정말 좋지요."

농산물 수송뿐 아니라 병원 치료를 받기도 한결 편리해졌습니다.

<인터뷰> 배광오(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 "병원(가기) 편리한 건 빨리 가서 사진 찍고 치료하고 오니까 정말 편리하고 좋죠."

민간인 통제구역이어서 출입 목적과 신분 등을 확인하는 검문을 거쳐야 합니다.

다음달 1일 정식 개통되면 섬 주민들은 24시간 통행할 수 있고 방문객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동대교가 완공됨에 따라 강화군은 인근 제방이 유실됐다는 민원과 관련해 갯벌과 조류 변화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봉식(인천시 강화군 도로과장) : "갯벌 지형이 조금 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변화에 따른 원인을 전문 용역 기관에 분석하고 의뢰해 검증할 수 있도록 예산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교동도에 육로가 열리면서 관광객 증가 등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