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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미국을 대표하는 단어로 'admonish(훈계하다, 주의를 주다)'가 꼽혔다. 미국 주요 사전출판사인 메리엄웹스터는 올해 자사 온라인 영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를 살펴본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단어는 부드럽고, 진지하게 혹은 염려하는 의미에서 경고나 불찬성의 뜻을 표현한다는 의미의 동사다. 이 단어는 조 윌슨 공화당 의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거짓말이야'라고 외친 것에 대한 반응을 묘사할 때 쓰이면서 1위에 올랐는데, 미 하원은 윌슨 의원에게 주의를 주는(admonishing) 공식 결의를 채택한 바 있다. 메리엄웹스터 편집인은 사람들이 '꾸짖다(scold)'나 '비난하다(rebuke)'와 같은 유의어와의 의미 차이를 구분하기 위해 사전을 찾은 것 같다며 이 단어들이 좀 더 거친 의미를 지닌 데 반해 주의를 주다는 더 점잖은 반응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단어 후보에는 취임식을 거행하다(inaugurate), 대유행(pandemic), 일시휴가(furlough), 불량한(rougue), 수척한(emaciated), 쓸모없는(nugatory) 등이 올랐다. 작년에 이어 후보에 오른 '불량한(rougue)'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와 관련된 것으로 올해 '불량해지기(Gone Rogue)'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하면서 다시 이목을 끌었다. '수척한(emaciated)'은 마이클 잭슨 사후 그의 몸 상태를 묘사하는 데 쓰이면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작년에는 월가의 금융위기로 '구제금융(bailout)'이 올해의 단어로 꼽혔으며, 2007년에는 온라인 게임 유저들이 승리 혹은 행복감을 표현할 때 쓰는 은어인 'W00t'가 선정됐다. 이밖에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채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려는 성향을 뜻하는 트루시니스(truthiness)(2006), 청렴(Integrity)(2005), 블로그(2004), 민주주의(2003) 등이 과거 올해의 단어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