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방특정감사단 신설…감시 강화_베토 카레로 관람차_krvip

감사원이 지방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실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감사단을 만들어 집중 감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오늘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지방 공기업 51곳의 경영 실태를 본격 감사하기 위해 다음주 지방특정감사단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방특정감사단은 국장급이 단장을 맡고 지방 공기업과 공사를 각각 담당하는 2개 과로 구성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달 지역개발공사 15곳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과 부산 등 지하철 공사 7곳과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기업 29곳에 대한 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도 다음달부터 16개 시도 산하 30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일제 경영 진단을 할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16개 시도 산하 공기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개혁기준과 수준에 맞춰 컨설팅하는 개념으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점검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