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하수 네트워크로 인터넷 접속’ 만우절 기사 게재 _프로세스 블레이즈 베팅_krvip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인 구글은 1일 만우절 농담으로 자체 웹사이트에 화장실을 경유하는 기발한 인터넷 접속방법을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마운틴뷰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구글은 웹사이트에 "컴퓨터 사용자가 하수 네트워크'를 경유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어두운 도자기'(변기를 일컬음) 프로젝트를 도입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구글은 '화장실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TiSP)로 명명된 이 기술은 "무선랜 기능의 PC와 도시 하수 네트워크와 연결된 화장실을 갖춘 모든 이용자에게 완전 무상으로 제공되는 온라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도시 하수 네트워크를 통신망으로 활용한다는 것. 이 회사는 이러한 네트워킹이 "기존의 옥내 배관 및 하수 네트워크, 수압을 이용한 자료 전송능력을 이용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자랑했으나 누리꾼의 이목을 사로잡은 신기술은 결국 만우절을 맞아 구글이 펼친 '깜짝 개그'로 판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