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에게 1,000만 원 짜리 골프채 줬다”_전문가 베팅 보너스_krvip

“한명숙에게 1,000만 원 짜리 골프채 줬다”_카지노 미학_krvip

<앵커 멘트>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5만 달러를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한 전 총리에게 고가의 골프채를 사줬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전 총리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곽 전 사장이 한 전 총리에게 천만 원 짜리 골프채 세트도 사줬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8년부터 한 전 총리의 여성단체를 후원하며 친분을 맺어온 곽 전 사장이 한 전 총리가 여성부 장관이었던 2002년 말쯤 같이 골프용품점을 찾아 골프채를 사줬다는 겁니다. 검찰은 골프용품점 사장을 소환해 판매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28일로 예정된 한 전 총리의 공판준비기일에 앞서 이같은 진술이 담긴 증거 목록을 담당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한 전 총리가 곽 전 사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공소 사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검찰은 대가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데다 공소 시효도 지나 공소 사실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한 전 총리 소환 당시에도 이 부분을 집중 추궁했으나 한 전 총리는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 총리측은 골프채 선물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검찰이 혐의 입증에 자신이 없어 사건의 본질과도 관계 없는 내용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