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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2주일 앞두고, 각종 의혹을 둘러싼 각 후보 진영의 공방도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주가 조작 의혹을 들어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의혹의 몸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작전 기간에 9억 원 이상 차익을 거뒀다는 언론보도에, 민주당은 김 씨를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주가 조작 혐의자가 법 위에 군림하고 있는데도 검찰은 검찰 출신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라는 이유 때문인지 봐주기와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는 훗날 주가조작 혐의가 확인되는 인사에게 계좌를 맡겼다가 4천만 원을 손해 보고 계좌를 회수했다고 밝혀왔지만, 이후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다른 계좌에서 사고 팔아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씨가 직접 주식을 사고팔았을 뿐, 주가 조작과는 무관하다며 민주당이 거짓의혹을 꾸며내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 수사 과정에서 숨진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의 아들과 함께 기자 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김OO/고 김문기 처장 유족 : "유동규 본부장과 함께 골프까지 같이 친 아버지를 이재명 대선 후보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어째서 아버지를 모른다고, 기억이 안 난다고 거짓말을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고인의 아들은 아버지가 충성을 다해 봉사했는데도, 이 후보가 아버지의 죽음에 어떤 애도의 뜻도 비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김 전 처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추가 공개하고, 대장동 의혹의 '몸통'은 이재명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