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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가을 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에서는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밤새 1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춘천 중계차 연결합니다.

임서영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춘천은 내리던 눈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여전히 눈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창 진부에서는 밤새 시간당 7cm의 함박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를 기해 강원 산간 전 지역을 비롯한 평창, 정선, 횡성 등 강원 15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평창군 진부면 14센티미터를 최고로, 진부령과 향로봉이 10센티미터 양구 해안면 9센티미터 대관령이 7.7센티미터 등입니다.

밤새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오늘 새벽 5시쯤에는 정선군 두문동 두문2터널 인근에서 시외버스가 트럭을 들이받아 트럭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다치는 등 눈길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교통 당국은 오늘 새벽 2시부터 제설장비 300여 대와 인력400여 명을 국도와 지방도에 투입해 긴급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강원 내륙과 산간에 곳에 따라 많게는 10cm 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