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창설 58년만에 민간에 첫 개방 _스타 베팅 페널티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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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과천으로 이주한 국군기무사령부가 창설 58년 만에 일부 시설을 과천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기무사 관계자는 2일 "전날부터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기무사령부의 일부 시설을 개방하려 했으나 세부 계획이 조정되면서 지연됐다"며 "이번 주 기무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시설 개방계획을 공지하고 과천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시설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 시민과 과천지역의 단체에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공개되는 기무사의 시설은 체육관과 테니스장, 종교시설, 청사 주변 산책로 등이다. 농구시설과 관람석을 갖춘 체육관을 비롯한 야외 테니스장은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교회와 성당, 법당 등 종교건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30분까지 두 차례 각각 개방된다. 기무사 울타리 외곽으로 개설된 산책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무사 관계자는 "일부 시설 개방은 사령부 이전에 앞서 과천시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이라며 "개방되는 시설을 이용하려는 과천 시민과 단체는 사전에 기무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기무사는 지난달 서울 소격동에서 과천시 주암동 19만여㎡의 부지에 건립된 새 청사로 이주했다. 6.25전쟁 발발 이후 대공전담기구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1950년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서 육군 특무부대로 출발한 기무사는 육군 방첩부대, 육군 보안사령부, 국군보안사령부로 이름을 바꾼데 이어 1991년 1월 국군기무사령부로 명칭을 재개정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