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관, 산책 시민 마약사범 오인 폭 _포커 성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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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수사관들이 무고한 시민을 마약사범 용의자로 오인하고 폭행해 중상을 입힌 사건이 부산에서 일어났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47살 박 모 씨입니다. 박 씨는 검찰 마약단속반의 느닷 없는 폭행으로 병원 침대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박 모씨(피해자): 갑자기 덤빌 때 아무 반응 할 수 없이 그냥 그대로 무조건 당하기만 했습니다. ⊙기자: 박 씨가 전주지검 마약수사반 소속 수사원 10여 명에게 폭행을 당한 것은 어제 저녁 8시 반쯤입니다. 이들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던 박 씨를 둘러싸고 다짜고짜 범행을 자백하라며 30여 분 동안 마구 때렸습니다. ⊙박 모씨(피해자): 그냥 말해라. 누가 시켰냐? 그 말만 하고 두드려 패기만 했어요. ⊙기자: 병원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던 수사관들은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은 채 취재를 거부하고 현장을 급히 떠났습니다. 검찰의 무책임한 폭력행사로 시민의 인권이 또다시 짓밟혔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