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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자국 외무부 소속 직원의 북한 고려항공 이용과 관련해 주의를 당부하는 여행주의보를 갱신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전했다.

RFA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여행주의보에서 고려항공 소속 비행기는 러시아제 투폴레프 TU-204 기종 두 대를 제외하면 국제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국 외무부 직원들은 고려항공을 꼭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있는데, 이 같은 방침의 지속 여부가 계속 심의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RFA는 "주의보는 또 고려항공의 유럽연합 취항이 안전상 문제로 금지됐으며 2016년 7월과 2017년 5월 발생한 여객기 사고는 고려항공의 안전 기록과 기준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가 없다는 점을 드러낸 사례라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2017년 5월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고려항공 소속 TU-204 기종 여객기는 고도 9천200m 상공에서 동체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2016년 7월에도 같은 기종의 여객기가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국 랴오닝성 선양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