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손질…고소득자 더 낸다 _제과점 직원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앵커: 어제 이 시간 뉴스타임 시간에서도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국민연금에 대한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자 정부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고소득자들은 한 달에 5만원을 더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인터넷을 중심으로 국민연금 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확산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고소득자의 연금 납부액이 올라갑니다. 기존의 가입자 월소득 상한액 360만원이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체 납부자의 중간 월소득액을 기준으로 3배 정도 높아져 고소득자들의 보험료 납부액은 월 평균 5만원 정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필수적으로 연금으로 가입해야 하는 가입자의 월소득 하한액도 현행 22만원에서 1인 가구 최저 생계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올해 최저 생계비는 36만 7000원입니다. ⊙박찬형(보건복지부 연금정책 과장): 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시행령 개정을 통해서 문제점을 고쳐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또 60세 이상 연금 지급 대상자가 소득이 있을 경우 연금을 줄여서 지급한다는 규정도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배우자가 소득이 있을 경우 유족연금을 전액 받지 못하는 규정에 대해서도 기준을 현실화시켜 연금 지급액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