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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입니다.

지금 이곳 부산엔 아세안 9개국 정상 내외를 비롯해 각국 대표단, 경제인 등이 대거 집결해있습니다.

환영만찬을 끝으로 첫날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각국 기자들로 분주했던 이곳 미디어센터도 지금은 다소 한가해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죠.

물론 경제도 중요하지만 한국과 아세안을 이어주는 강한 매개체로 특히 '문화의 힘'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행사장 밖에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다양한 행사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상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이슬람 전통의상을 재해석한 의상까지.

관람객들은 연신 사진을 찍어대며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아세안 10개국 유명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이번 특별 패션쇼는 아시아인들이 각국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응웬티스엉/베트남 유학생 :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디자인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처음에 아세안 디자이너들 (의상) 다 봤거든요. 그래서 너무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제각각 다른 요리를 맛봅니다.

호기심 반, 기대감 반으로 선택한 처음 보는 음식에 반응도 각양각색입니다.

회담장 밖, 부산 도심에서는 각국의 대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김보경/부산시 기장군 : "저희 입맛에 딱 맞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부산에서 이렇게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한국 문화의 창조적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지식 포럼, 한국의 '미'를 알리는 K뷰티 행사 등 아세안의 정신과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이번 주 내내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