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현직 대통령 모금 호소 _룰렛 그런 룰라면_krvip

⊙앵커: 미국도 지진해일 피해를 돕기 위해 전직 대통령을 내세워 대대적인 민간모금에 나섰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인도방문을 고려중입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아버지인 전 부시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해일피해 복구를 위한 대대적인 민간모금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우리의 너그러움은 정부가 아니라, 미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 믿습니다. ⊙기자: 백악관은 현재 3억 5000만달러에 이르는 미국 정부의 지원액은 앞으로 현지 조사가 끝나는 대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맥클렐런(백악관 대변인): 미국은 현지 지원에 더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올 경우 지원액을 더 늘릴 것입니다. ⊙기자: 추가지원 약속과 함께 부시 미국 대통령은 만모한 싱 인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은 인도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에 앞서서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 전 부시 대통령도 피해지역을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시 행정부가 지진해일 피해복구에 국가적 총력을 기울이기로 선언함에 따라서 앞으로 국제적인 지원규모도 보다 늘어나고 복구작업도 더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이곳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기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