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 AI 매몰 작업 추가 투입 _대량 이득을 위한 땅콩 버터_krvip

군경, AI 매몰 작업 추가 투입 _다음으로 돈 벌어_krvip

<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전북 순창과 김제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군인과 경찰을 투입해 매몰작업을 서둘러 마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류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추가로 확인된 전북 순창과 김제 등 농가 3곳에서 오리와 닭을 묻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발생 농가 3곳으로부터 반경 3킬로미터 안에서 키우던 오리와 닭 40만여 마리입니다. 방역당국은 신속한 매몰작업을 위해 군인과 경찰 7백70여 명 등 모두 천2백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방역대도 추가로 설정해 차량 이동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 10개 시군지역에 걸쳐 이동 통제 초소도 93개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특히 어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전북 순창의 농장을 출입한 사료차량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드나든 전남지역 13개 농장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도 잇따라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전남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영암 신북 농장으로부터 10킬로미터 안에 있는 한 농장에서 오리 3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전북 정읍에서도 3차 AI 발생농가로부터 4킬로미터 떨어진 양계 농장에서 닭 60여 마리가 떼죽음해 정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양계 농민들이 알을 낳는 닭의 매몰 보상가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어 보상금을 둘러싼 갈등도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