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 부총리 “美 경기둔화영향 과거보다 작아” _예술로 돈을 벌다_krvip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과 미국의 경기둔화가 한국 등 아시아 각국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오규 부총리는 어제밤 일본 도쿄에서 열린 G7 재무장관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대미 수출비중이 지난 10년간 거의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무역경로를 통한 파급효과가 크게 약화되고 있어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아시아 금융기관들의 직접적 피해는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권 부총리는 선진국의 적극적인 대응과 각국의 정책공조를 요청하는 한편, 아시아 신흥국들도 내수진작을 통해 세계 경제불안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G7 회원국 외에 한국과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IMF 총재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과 세계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하는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