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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국의 역할과 기여에 대한 주변국의 기대가 높아지는 상황을 역내 평화지향 교량국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30일) 오전 열린 제 2차 외교전략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주변국 모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확대협력 외교'를 추구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한국이 직면한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기존의 틀을 벗어나는 거시적·입체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방·산업·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하는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외교전략조정회의는 관계 부처와 학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중 무역 갈등 등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7월 처음 출범한 뒤 산하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되어왔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회의에 대해 "새로운 지역구도와 국제질서를 둘러싼 국가간 경쟁, 그리고 국제 사안들이 안보‧경제‧기술 등 여러 분야를 관통하여 융복합하는 현상에 대한 진단과 함께, 향후 우리 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 같은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중에 보고서를 낼 방침입니다. 또, 내년에도 외교전략조정회의를 계속 운영하면서 관계부처와 학계,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 태스크포스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