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변창흠, SH 사장 때 특정업체와 비공개 MOU”…지인 채용 의혹 제기_흑인 남자와 수지 슬롯 빌어 먹을_krvip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사장 재직 시절 친여 인사인 허인회씨가 이사장으로 있던 태양광 업체와 비공개 상호협력 협약(MOU)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은 SH로부터 제출받은 '녹색드림 관련 태양광 보급 업무 현황'을 토대로 허씨가 2015년 11월 30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녹색드림협동조합의 태양광 미니발전소 공급을 SH에 제안했고, 한 달 뒤인 12월 30일 양측이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활성화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시 SH는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고 업무 협약 체결 당시 미니발전소 설치 실적이 전무했던 녹색드림은 SH에 25대의 미니발전소를 기부하며 첫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녹색드림은 2016년 서울시 전체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업체 자격을 따내며 사업을 확장해 2016년에는 456건, 2017년 4천399건, 2018년 3천991건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녹색드림이 변 후보자의 SH사장 재임 시기인 2014년 11월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모두 7건의 수의계약 용역을 따냈으며 아울러 변 후보자의 사장 재임 기간동안 1급 고위직에 외부인사 9명이 채용됐는데, 상당수가 변 사장과 학연을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실에 따르면 4명은 변 사장이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서울대 환경대학원 출신이었고, 1명은 대학동문이었습니다. 그 외 외부인사들도 변 후보자와 같은 연구원에서 일하는 등 인연이 있던 인물들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코드 맞추기"와 "기가 막힌 인성"이라고 지적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