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제우편요금 개편 요구, 中 전자상거래업체에 ‘타격’ 예상_행운의 라운드 베팅_krvip

美 국제우편요금 개편 요구, 中 전자상거래업체에 ‘타격’ 예상_리오 그란데 카지노의 페이스트리 반죽_krvip

미국의 국제우편요금 개편 요구가 중국의 중소 전자상거래업체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8일, 미국의 요구에 따라 국제우편 요금을 개편할 경우 중국에서 자체 운송망을 확보한 대기업은 큰 타격이 없지만, 만국우편협약에 의존하는 영세업체들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미국 쇼핑몰에 입점해 전자상거래를 영위하는 중소 전자상거래업체들은 국제우편요금이 인상되면 물류비용이 크게 늘어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중국 수출기업이 해외로 수출하는 물품의 70%는 만국우편협약이 적용되는 국제우편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미국은 만국우편연합 협약이 중국의 대미 수출품에 불공정하게 할인 적용되고 있다며, 협약 개정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만국우편연합을 탈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스위스 베른에 본부를 두고 1874년 창설된 만국우편연합은 유엔 산하의 정부 간 기구로, 192개국에 이르는 회원국 간 협의를 통해 우편요금 규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