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금융안 청문회 진통…뉴욕증시 폭락 _베타 수자노 학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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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행정부가 구제금융안에 대한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의회는 법안 내용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법안 통과를 미루고 있습니다. 구제금융안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미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구제금융 법안 통과를 놓고 행정부와 의회간 마찰이 이어졌습니다. 폴슨 재무장관과 버냉키 연준 의장은 구제안 처리가 늦어지면 중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폴슨 (미 재무장관) : "부실자산 인수 계획은 주택 소유자와 미국민들을 돕고 미국 경제를 진작시킬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대안입니다." 특히 버냉키 의장은 구제금융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주택 압류와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해 국내총생산이 감소하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의원들은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구제안에 대해 성급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대신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은 금융회사 경영진 보수 제한과 주택보유자 대출 부담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구제금융 법안의 의회 처리가 지연될 것이란 불안감 속에 뉴욕 증시는 급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61포인트, 1.4%가 떨어져, 만 천 선이 다시 무너졌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엇비슷한 비율로 동반 추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최근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리먼 브러더스와 AIG 등 4개 금융기관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