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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하면 통신속도가 떨어지게 마련이죠.

그래서 통신사마다 통신망을 계속 증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미 공동연구진이 통신망의 용량을 혁신적으로 늘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광통신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전자통신연구원과 미국의 벨연구소가 5년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개념 광송수신 모듈입니다.

이를 이용해 광송신기와 수신기를 만들어 기존의 광통신망에 연결했습니다.

대전에서 신호를 보내 서울 등을 거쳐 다시 대전으로 오는 510km의 통신 속도를 측정하니 초당 120기가비트가 찍힙니다.

이 기술의 장점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자가 2.5배 폭증해도 현 수준인 초당 100메가비트 이상의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광케이블을 늘리지 않고도 통신 수요 폭증에 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남은수(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장) : "빛이 가지고 있는 주파수와 위상 등 여러가지 빛의 성질을 다양하게 통신방식에 적용해 통신용량을 극대화시킨 기술입니다."

수천억 원을 들여 광케이블을 추가로 깔지 않고 광송수신기만 교체해도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피터 윈저(미국 벨연구소) :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조만간 상업적 네트워크 시장에 진입할 겁니다."

특히 우리가 신개념 광통신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막대한 부가가치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진은 초당 100기가 비트 전송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400기가비트, 2020년에는 1테라비트 전송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