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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양식장 가운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등록한 비율이 10% 중반대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양식장 HACCP 등록현황'을 보면, 지난해 등록 대상 양식장 1천11곳 가운데 155곳만이 등록돼 약 15%의 등록률을 보였습니다.

품종별로는 뱀장어 양식장이 71곳, 넙치가 31곳, 송어가 27곳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6곳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제주 33곳(21.3%), 전북 23곳(14.8%), 강원 15곳(9.7%), 경북 12곳(7.7%) 등이 뒤따랐습니다.

양식장 HACCP은 양식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항생제·용수 등의 위험요소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위생 안전 시스템입니다.

해수부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컨설팅 등으로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며 HACCP 등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컨설팅 지원은 곧바로 HACCP 등록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지자체 수요조사, 주민 설명회, 해수부 실태조사 등에서 컨설팅을 바랐던 양식장 178곳 가운데 42곳(24%)만 등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직접 전국 양식장 실태조사까지 하며 컨설팅을 제공했지만, 등록률을 높이는 데는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HACCP 등록률이 낮지만, 관련·교육 홍보 예산은 별도 항목이 아닌 컨설팅 예산에 포함돼 있고, 추가 지원 예산은 2016년 한 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