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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여파로 그동안 중국에 있는 우리 한식당들도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베이징에서 중국인들이 직접 우리 음식을 만들며 체험하는 행사가 열려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감자전에, 경상남도 언양불고기까지 전국 팔도 음식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툴지만 정성껏 한식을 조리하는 이들은 바로 중국인들입니다.

[중샤오샤오/참가자 : "잉어가 단백질이 풍부하고 요즘이 제철이잖아요. 약으로 몸보신하는 것보다 음식으로 몸보신하는 게 더 좋은 거 아시죠?"]

중국 베이징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업체들이 한국 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경연 대회의 결승전입니다.

앞서 19차례 치러진 예선은 중국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는데, 무려 2천만 명이 넘게 봐 한국 음식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리총/경연대회 참가자 : "한국 음식은 건강에 좋고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아주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일년 사이 베이징에서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 65곳 중에 10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사드 여파는 여전합니다.

[장윤호/한식문화체험관 원장 : "기존에 저희 한식당들이 많이 힘들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한식체험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한식 문화를 알리는 큰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식당에서 중국인 손님이 절반을 넘고 있고, 한식당을 운영하려는 중국인이 점점 느는 등 음식 한류의 불씨는 살아나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