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함, 내일 리비아 벵가지에 입항”_리베로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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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해부대 최영함이 리비아 뱅가지에 내일, 입항합니다. 만약의 경우 보트를 써서라도 우리 교민들을 철수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해부대 최영함이 현재 리비아 벵가지 근해에서 입항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리비아는 현재 사실상 무정부 상태여서 입항 허가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 입항을 못하게 될 경우 교민들을 보트를 통해 최영함에 태운다는 계획도 세워놨습니다. 최영함은 내일 오후 벵가지를 시작으로 시르트, 이스라타, 트리폴리에 잇따라 입항해 교민들의 철수를 도울 예정입니다. 외교통상부가 파악한 리비아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은 3백 80여명,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직원 2백여명은 그리스 선박을 빌려 철수할 계획이고, 육로를 통해 이집트나 튀니지로 이동하는 교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리비아에 머물 것으로 보이는 교민은 백 명 정도, 정부는 교민 철수가 완료될 때까지 대사관 직언들은 철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리비아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이 예상되는 만큼 보다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