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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정말 '강남스타일'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조회수 신기록을 돌파한 데 이어 2012년 '미국의 단어들'에 선정됐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사전 편찬자인 그랜트 바렛은 뉴욕 타임즈 기고문에서 올해 미국을 달군 단어들 중 하나로 '강남 스타일'을 소개했습니다.

그랜트 바렛은 올해 미국 언론과 소셜 미디어 등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유행어 가운데 미국 사회가 어떻게 흘러왔는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스타일은 뮤직비디오 공개 161일 만인 지난 22일 사상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수 10억 건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강남스타일과 함께 선정된 올해 미국의 단어들은 세금을 안내는 정부 의존형 미국인 비율을 뜻화는 '47%'와 기업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 경제 전반에 충격을 주는 현상을 뜻하는 '재정 절벽' 등이었습니다.

또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를 일컫는 '프랑켄스톰'과 대학 졸업장이 없어 임금 수준이 낮은 백인 어머니를 뜻하는 '웨이트리스 맘' 등도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