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보법 폐지 당론 유지”…野 “원점 재검토” _카지노 주인을 가리키는 형용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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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마련한 국가보안법 절충안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수용하지 않기로 하자, 한나라당은 쟁점 법안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여야간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끝난 뒤 의원총회를 열고 국가보안법 절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찬반 격론이 이어지자 천정배 원내대표가 국가보안법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당론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박영선 원내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열린우리당은 형법을 보완하는 내용의 기존 국보법 당론을 유지하기로 하고 나머지 법안 처리는 천 원내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이 원내대표 회담의 결과를 전면적으로 뒤엎었다고 비난하며 국가보안법 등 3개 법안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임태희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임태희 대변인은 또 당초 오늘 처리에 협조해 주기로 했던 새해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에 대해서도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여야 원내대표는 양당 의원총회가 끝나며 다시 만나 양당간의 입장을 최종 조율할 예정이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오늘 본회의에서 여야가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앞서 양당 지도부는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국가보안법과 과거사법, 신문법 등 3개 법안과 기금관리법과 민간투자법 등 모두 5개 법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일괄처리하기 위한 절충안을 마련하고 각각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