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나라당은 인질 정치 끝내야 한다” _베트 프랑세_krvip

청와대는 사학법 재개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주택법 개정안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사학법 재개정을 위해 국정을 인질로 붙잡는 '인질 정치'를 그만 두라"고 촉구했습니다. 청와대 정무팀은 오늘 청와대브리핑에 게재한 글을 통해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말을 한지 40일 만에 이를 뒤집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주택법뿐 아니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기업규제 완화 목적의 공정거래법개정안 등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발목이 잡혔다"면서 "말끝마다 '민생파탄'을 외치던 한나라당이 사학법 재개정 하나 때문에 민생을 희생시키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주택법 개정안은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한 방안인데 한나라당의 처사는 정부가 불을 끄고 있는데 소방호스를 잠그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