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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 정부는 러시아가 지난주에 자국 내 자치공화국인 남오세티야에 병력 2천 명을 추가로 배치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루지야 내무부는 러시아가 지나주 남오세티야에 병력 2천 명을 추가 배치해 현재 주둔 병력이 7천 명으로 늘어났다며 러시아가 남오세티야에서 도발을 준비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루지야 내무부는 또 프랑스 중재로 러시아와 그루지야간 이뤄진 휴전 협정에 따라 그루지야의 통제를 받아야 할 남오세티야 남동부의 아할고리 지역에도 러시아가 장갑차 10여 대를 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치안 유지를 위해 러시아 병력 7천 6백 명을 주둔키로 한 것은 공개적으로 밝혀온 사실이라며 그루지야측의 이번 발언은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림: 10/24 Reuters Europe (0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