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지역 병력지원...가뭄 피해지역 확산_베타 팀 초대장을 보내는 방법_krvip

가뭄지역 병력지원...가뭄 피해지역 확산_토토_krvip

이윤성 앵커 :

가뭄피해지역이 급속도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저수율도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리 안전답도 걱정입니다.

전복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복수 기자 :

타는 듯한 더위와 가뭄속에서도 아직까지 물걱정이 덜했던 수리안전답은 82만5천ha. 전체 논면적의 73%입니다. 그러나 불별더위가 계속되면서 안전답들도 마음을 놓을 수 없게 됐습니다.

오늘 현재 전국 만7천8백여개 저수지에 담겨진 물은 45%. 채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이마저도 가물이 심한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 저수율은 26%밖에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15일동안 비소식이 없으면 남부지역 저수지는 대부분 말라버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농림수산부는, 이달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논은 26%, 밭작물은 40%가 가물피해를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벼재배 면적의 7%는 벼가 완전히 말라 죽어 수확이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수산부는, 물줄기 찾기에 온 행정력을 쏟고 있습니다.


김한수 (농림수산부 농산국장) :

지금 가뭄지역에 물을 한방울이라도 더 구해서, 논밭에 넣는 것이 가장 성급한 문제가 되겠습니다.


전복수 기자 :

이에 따라 농림수산부는, 내무부와 함께 양수기 보내기운동을 펴나가는 한편,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전직원의 휴가를 취소하고 가품극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도 한해복구를 돕기 위해 가뭄피해지역 출신장병 5만명에게 일주일간의 특별휴가를 주었습니다. 또 가뭄피해지 역외 예비군훈련도 연기하도록 했습니다.

KBS뉴스, 전복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