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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의혹 관련 제보 조작' 사건을 자체 조사해 온 국민의당 진상조사단(단장 김관영 의원)은 2일(오늘) 당원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짓고 진상조사 결과를 이르면 내일 발표할 예정이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관영 의원으로부터 '조사단장으로서 판단해 볼 때 이유미 당원의 단독 범행'이라는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앞서 이날 오후 시내 모처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50분 동안 대면 조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제보 관련 내용을 미리 보고 받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했다"면서 지난달 25일 공명선거추진단장인 이용주 의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조작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25일 검찰 조사를 앞둔 이유미 씨로부터 구명 문자를 받은 시점은 당일 이용주 의원의 제보조작 사실 보고를 받기 전이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단은 안 전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진상조사를 마무리 짓고, 이르면 3일(내일) 조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진상조사단은 그간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보 조작은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이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당 조사에서 단독범행으로 나왔고 앞으로 검찰 조사를 지켜본다는 식으로 정리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면 왜 진짜 검증이 부실하게 됐는지, 부실 검증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는지를 따져 책임 유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