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 수백억대 투기 적발 _카지노 해변의 섹시한 여자들 ㅋㅋㅋ_krvip

⊙앵커: 서울 강남 일대의 고급 아파트들이 수억 원씩 값이 오른 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전문 투기꾼들, 과연 이들은 어떤 방법을 동원했는지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타워팰리스는 연초보다 최소 5억원 이상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비정상적인 가격상승의 배경에는 전문 투기조직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부동산업체를 운영하면서 돈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아 2, 300억원대의 투기펀드를 조성한 뒤 강남의 고가 아파트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그런 다음 한 채씩 파는 방법으로 값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들이 사들인 아파트는 타워팰리스 등 모두 96채, 220억원어치입니다. ⊙이 모씨(공인중개사): 어느날 갑자기 물건이 나오고 부동산(가격이) 뛰고 프리미엄이 4, 5천만 원 붙으면서 (거래됐죠) ⊙기자: 국세청은 이 같은 투기 혐의자 448명에게 114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개업소끼리 담합해 아파트 분양권 194개를 사들인 중개업자 등 2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분양권 양도자 600여 명과 중개업소 150여 곳, 그리고 분양가를 높게 책정한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강도높은 세무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4월 이후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현재 시세를 반영한 기준시가를 재고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